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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유일한 장미

by 견지맘 2023. 8. 24.

얼마전에 프랑스 원작소설 “어린 왕자”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어린 왕자”를 보았습니다.

어린 왕자는 장미를 아주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 세상에는 장미가 아주 흔하게 재배되고 있었지만 어린 왕자는 자신만의 유일한 장미를 마음 한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하여 유리덮개속에 있던 유형의 장미는 시들었지만 어린 왕자는 여전히 마음속 한가득 채워져 있는 무형의 장미때문에 행복했습니다.

하여 모종의 의미에서 왕자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린 왕자의 유일한 장미로 이루어진 세계이기도 합니다.

저의 작품속애서는 어린 왕자의 세계가 장미모양일뿐만 아니라 유리덮개도 장미넝쿨로 변신하여 장미의 일부분으로 되어버렸습니다. 유리덮개 본신이 애초에 어린 왕자가 장미를 추위로부터 보호하려고, 장미를 사랑하는 마음때문에 준비되었던것이기때문에 그 부분도 사실 그 유일한 장미로 가득 채워진 어린 왕자의 세계의 일부분이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장 소중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그렇죠. 장미모양으로 생긴 세계속에 사는 어린 왕자는 자신이 장미와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지를 모릅니다. 장미모양의 세계속에서는 장미가 보이지 않으니까요.

중국어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루산의 진면모를 모르는것은 루산속에 있기때문이다. “

사실 저희는 늘 행복속에 있을때는 행복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행복과 거리가 생겨서 먼거리에서 행복을 지켜볼 때에야 비로소 그것이 행복이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행복은 비록 눈에는 안보이지만 마음에는 필연코 느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볼수는 없고 마음으로 느낄수 밖에 없는 행복, 여러분 모두 소중히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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