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1 전동휠체어사고2편: 너무 아파 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 에 이어서 계속 복도에서 그렇게 목놓아 울고나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비추어보았습니다. 눈이 한참 부어있었습니다. 찬물로 얼굴을 맛사지해보았는데 별로 소용없었습니다. 다행히 밖은 이미 깜깜한 밤이라 아이가 퉁퉁 부은 엄마눈을 발견하지 못하기를 바랐습니다. 병원밖에 나오니까 아이는 아빠와 함께 저만치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멀리서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왠지 모르게 자꾸 눈물이 흘러나오고 했습니다.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와의 거리가 짧아질수록 이런 감정을 감추어야만 했습니다. 이미 아픈 몸으로 마취도 진통제도 없이 여섯.. 2024.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