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카메라1 육아일지 2024-5-2 아이가 운동대회를 하던날 오후에 아이가 하교를 하고나서 학교근처 모래장에 나갔다. 그날따라 갑자기 드라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 그도 그럴것이 결혼해서부터 이제 아이가 열살, 10년넘게 휴대폰의 작용은 거의 알람과 기도바치기뿐이였으니 말이다. 너무 힘겹고 바쁘고 지친 일상속에서는 휴대폰 하고싶은 생각도 나지않는다. 아이가 모래장에 있을때는 기본적으로 안전한 환경이고 근처에 방범카메라가 있어서 불안을 잠깐 내려놓아도 괜찮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잠깐 휴대폰을 꺼내서 드라마 검색해서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이사이 아이는 주목했다. 드라마중에 눈물나게 만드는 대목이 되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너무 많이 났다. 정도이상으로. 드라마가 계기이지만 여직껏 쌓였던 슬픔이 같이 묻어나오는것 같았다. 한참을.. 2024.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