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맘
@Sarah_Kim7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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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사라우화” 카테고리에 포함되어있는 모든 문장은 전부 저 본인의 원작우화입니다. 문장중에 나오는 내용은 실제와는 연관이 없는 순수한 허구임을 설명드립니다. “사라우화”카테고리에 있는 저의 작품을 어떤 형식으로 사용하든 모두 저의 허락을 받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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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궁전의 최고지배자가 천사를 파견하여 인간세상에서 갖은 악한 일을 모두 저지르고 있는 악마를 잡아오게 했습니다.
하여 천사는 인간세상에 내려가서 아주 먼 길을 거쳐서 악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순간에 깜짝 놀랐습니다. 악마와 자신이 너무 똑같이 생긴것입니다.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천사는 자신의 눈을 믿을수 없었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럴수가…”
한참동안 악마를 바라보다가 천사는 자신과 악마의 다른점을 발견했습니다. 자신의 허리에는 한갈래의 길다란 쇠사슬이 묶여있었지만 악마는 없었습니다.
드디어 악마와 천사가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악마의 힘이 너무 강한 나머지 천사가 쇠사슬이 묶인 몸으로는 도저히 맞서서 싸울수가 없었습니다. 하여 고민하던 끝에 쇠사슬을 벗어던지고 악마와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천사가 악마를 제압했습니다.
그러자 악마가 갑자기 웃어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물었습니다.
“왜 웃느냐 ?”
“나의 예전 모습이 떠올라서 그래. 하하하하… 사실 내 몸에도 예전에 쇠사슬이 있었거든.”
이 말을 듣자 천사는 흠칫 놀랐습니다.
“쇠사슬 ? 그렇다면…”
“그래 맞아. 나도 원래는 천사였어. 몸에 쇠사슬을 묶고 힘겹게 다니니까 너무 힘들었어. 그러다가 어느날 사슬을 벗어버리니까 너무 홀가분했어. 너 지금 너무 홀가분하지 않냐 ? 이 세상 모든 악마는 다 천사가 쇠사슬을 벗어버려서 만들어진거야 ! 즉 너도 이젠 악마야 !”
말을 마치고나서 악마는 계속해서 웃었습니다. 한참을 웃고나서 악마가 계속해서 말헸습니다.
“너는 힘겹게 천사로 살거냐 ? 아니면 홀가분하게 악마로 살거냐 ?”
악마의 말을 듣고 천사는 깊은 사색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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