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 문장에서는 언어발달과 언어치료실의 관계에 대해서 저의 마인드를 공유드려보고 싶습니다.
언어치료실 상담을 많이 다녀보면 언어치료실 사장님들이 아래와 같은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아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말이 이 정도로 느리면 부모님이 빨리 움직이셔야 한다고, 이때가 되도록 아이에게 장애판정도 받지 않고 언어치료실도 안찾고 왜그랬냐 뭐 대체로 이런거요.
근데 또 이런 말 하시는 사장님들 보면 결과적으로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원한다면 대기를 넣어주겠다고 그럽니다.
아이가 다니던 첫번째 언어치료실을 금방 끊었을 때는 제가 스스로 진행하는 활동만으로 아이의 발달이 진척이 보이지 않아서 언어치료실을 빨리 찾고싶기도 하고 또 문의를 드리는 언어치료실마다 모두 현재는 자리가 없다 그러고 상담도 받지 않아서 한동안은 좀 초조하고 기운빠지는 상황에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초조하고 기운빠지더라도 기존에 제가 진행하고 있던 가정교육활동은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언어치료실이 없이 단순하게 제가 진행하는 가정교육활동과 일반학원, 그리고 학교생활만으로 이루어진 아이의 일상이 진행되는 시간이 어느정도 되자 그 기간에 배운것들을 아이가 응용하기 시작하고 언어영역뿐만 아니라 사회성도 그렇고 기타 여러가지 영역에서도 기존보다 조금씩 발달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것이었습니다.
제가 그사이 진행했던 교육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가정교육> 카테고리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언어치료실을 안다니고 저자신의 노력과 일반학원 및 학교에서의 생활만으로도 아이의 발달이 앞으로 나아갈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언어치료실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조급한 심정이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때부터 언어치료실을 찾는것을 아예 멈추고 오로지 아이의 가정교육 및 학교생활 그리고 일반학원에서의 일과에 모든 신경을 퍼부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 보기에는 이거 엄마가 미치지 않고서는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언어발달지연인데 언어치료실 안찾고 다른것에만 신경을 쏟았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한 모든 일에 제가 지향한바가 있고 그것들이 제가 투자한 시간과 정력이 차곡차곡 쌓임에 따라서 하나둘씩 만들어지고 있는것을 저의 눈으로 직접 확인을 했습니다.
그 구체적인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가 저를 따라서 독서를 매일 하도록 견지하게 함으로써 아이의 한글발음이 엄청 많이 정확해졌습니다. 초반에 독서를 시작하기로 했을때 제가 생각했던것은 독서를 통해서 아이의 얼굴근육이 미래에 아이가 입을 열어 말할때의 상황에 적응이 잘 될수 있도록 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상 재차 언어치료를 시작했을때 강사님께서 아이의 발음이 좋고 한글을 많이 알고 있어서 언어치료에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또 실제 언어치료수업중에 한글을 사용해서 언어촉진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수학계산을 계속해서 아이가 수학을 엄청 좋아합니다. 아이에게 수학계산을 계속 시켰던 이유중 아주 중요한 이유 하나가 아이가 수학계산에 어느정도 익숙하고 흥미를 계속 가지고 있으면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 덜 따분하고 차분하게 수업하는데도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상 후에 특수교사선생님께서도 아이가 수학수업중에 수업태도 좋고 집중도 잘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가 만들기와 가위질을 계속헤서 만들기내용이 있는 수업에는 수업태도가 너무 좋습니다. 초반에 아이에게 가위질을 시켰을때는 아이의 소근육발달과 연필을 잡을수 있기전까지 놀이로써 국어, 수학 등 내용을 배워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상 아이가 맨처음에 국어와 수학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던것도 바로 가위질을 통해서였습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많은 분들은 아마 그러실겁니다. 이런것들은 아무리 설명해봤자 아이가 입열고 말하는데는 도움이 없는거 아니냐고요.
단순하게 겉으로만 보았을 때 확실히 아이가 언어치료실에 다니지 않은 동안은 말로 의사표현하는 능력이 확 많이 제고된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언어촉진방면에서 언어치료강사님보다 노하우가 많이 부족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발달을 멈추지 않았고 학교생활에는 점점 더 적응을 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언어치료의 최종목적인 사회성제고를 실현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다가 언어치료실 다시 다니기 시작하니까 그동안에 돈독하게
쌓인 기초가 있어서 초반에 적응하는 단계를 거치고 나서 지금은 한두번 수업을 간격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간에 했던 노력이 헛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그 어려운 시기를 잘 넘어온 아이가 고맙기도 합니다. 짜증도 내고 떼도 부리고 그럴법한데 보조를 잘 맞추어서 잘 따라와준 아이가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이 문장을 쓰는 목적은 언어치료실의 작용이 대체가 가능하다는 관점이 아니라 적합한 언어치료실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 여러분께서 부디 저와 같은 사례도 있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너무 초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상 <언어치료3편: 언어치료실에 안다니면 아예 발달이 안된다 ? >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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