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맘
@Sarah_Kim7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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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어제밤에 잠에서 깨어서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르는 화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타조가 모래속에 머리를 박은 모습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었던차에 타조가 머리를 박는 습성에 대해서 검색해서 타조가 모래에 머리를 박는 이유를 알았고 또 다른 한 단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타조증후군.
대략적인 의미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해결을 시도하지 않고 현실을 부정하면서 눈앞의 어려움을 애써서 회피하는 의미로 나와 있습니다. 좀 부정적인 의미가 있죠.
갑자기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조증후군”이라는 단어속의 타조의 심경은 어떨가 ?
“타조증후군”이라는 단어를 보았을때 타조의 생존필요에 의한 습성가운데서 한개 동작을 따다가 비유의 의미로 만들어낸 말로 어떻게 보아도 타조의 시점은 아닙니다. 명확한 단어속 타조의 그 행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입니다.
사람은 항상 지적하고 부정하기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쉬우니까요. 사실 이 세상 그 어떤 사람이라도 어떤 한가지 일이나 한가지 사물을 놓고 부족한 점을 찾아내라면 어렵지 않게 찾아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평가는 주기 너무 어려워합니다. 사실 어렵기도 합니다. 긍정을 하려면 상대방을 관찰하고 상대방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어떤것이 상대방한테 긍정으로 다가갈수 있을지 알수 있으니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주변으로부터 현실을 부정한다고 맨날 지적만 받는 타조의 심경은 힘들지 않을가요 ? 너무 힘들고 대책이 없는 나머지 머리를 모래속에 묻어두는 이런 말도 안되는 방법이라도 시도해보고싶은건 아닐가요 ?
주변에서 타조의 이런 말도 안되는 행위가 우습다고 비웃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은 이런 부정적인 메세지를 듣는것자체가 무지막지하게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과연 알고 있을가요 ? 힘든 나머지 혼자서 모래속에 머리를 박고 조용히 우는것마저도 너무 편합니다. 모래밖에서는 눈물마저도 지적의 이유로 되기때문입니다.
주위에 부정적인 메세지만 가득차있는 상황에 처해있는 타조가 꿋꿋이 일어서려면 너무나 많은것을 이겨내야 합니다. 이런 타조한테는 이 세상이 너그럽지 못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다보면 힘겹고 지칩니다.
어쩌면 저희 모두가 한마리 또 한마리의 타조가 아닐가요 ? 누군가를 지적하고 평가하는 동시에 또 누군가에게 지적받고 평가받습니다. 때문에 바깥세상에 내보일수 있는것은 빛나는것밖에 없습니다. 힘겹고 지친 모습은 보일수 있는 곳이 한곳밖에 없습니다. 그곳이 바로 집입니다. 마치 타조가 오직 모래속에 머리를 박을 때만이 눈물을 보이고 힘겨운 모습을 보일수 있는처럼요.
지금 저의 문장을 읽고 계시는 분들중에 혹시 아직도 “타조증후군”의 타조가 우습다고 느껴지는 분이 계실가요 ?
우리말 속담에는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믿습니다. 정상적인 인간관계에서 저희가 다른 사람한테 따뜻함을 베풀어주면 그 따뜻함이 언젠가는 다른 방식의 따뜻함으로 돌아올것이라고 믿습니다.
타조에게는 지적을 안하는것만으로도 힘이 될수 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다른 사람에게 힘을 주는 일은 아주 간단합니다. 어떤말은 안하면 됩니다. 정말 쉽습니다.
문장이 좀 길어진것 같네요. 긴 문장을 읽으시느라고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제가 여러분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면 좀 거창한것 같고요. 적어서 제가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타조의 눈물>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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