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맘
@Sarah_Kim7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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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 문장에서는 인생가운데서의 어려움에 대해서 저는 아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공유드려보고싶습니다.
저의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이켜보면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았던것 같습니다.
어릴적에 자라온 가정환경부터 시작해서 직장에 출근할때도 그렇고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병으로 앓아누운것도 그렇고 아이가 태어났는데 발달지연인것도 그렇고… 짚어내자면 끝도 없이 주저리주저리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런 일들을 생각할 때면 항상 눈물만 나고 한숨만 나고 했습니다. 눈물나고 한숨쉬는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닌데 진짜로 무서운 것은 이런 과정에서 이런 암울한 기분에 물젖으면 눈앞의 어려움에 직면해서 해결책을 찾으려는 마음이 약해지는것입니다. 해결책을 찾으려는 마음이 약해지면 해결책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기분이 또 암울해집니다. 또 한숨이 납니다. 또 기분이 암울해집니다…
끝없는 나락으로 빠져듭니다.
혼자서 버티는 이런 과정에서 어쩔수 없이 남탓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죄책감이 덜 들어서 좀 편하기는 했지만 일이 풀리지 않아서 막무가내인 기분은 마친가지였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힘들던 와중에 어느날 갑자기 제가 마음을 많이 의지하고 있던 사촌오빠가 저랑 연락이 끊겼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상황에 저는 너무 심하게 혼란스러웠습니다. 너무나 많이 의지하고 있었던 오빠가 갑자기 저의 생활에서 빠지자 순간에 많은것이 뒤죽박죽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오빠에게서 위로도 받고 힘들었던 기분도 어느정도 풀고 했는데 갑자기 위로받을곳도, 기분을 풀곳도 없어진 그런 느낌이 마치 사면이 다 깎아져서 송곳끝처럼 생긴 벼랑위에 저혼자 덩그러니 놓여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이상 뒷걸음을 칠래야 칠 곳도 없고 피할래야 피할곳도 없고, 그렇다고 누구의 도움을 받고싶어도 송곳끝같은 벼랑위에서 저의 손을 잡아줄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결책을 해야 하는 순간이였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눈앞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송곳끝같은 벼랑을 저의 입맛에 맞게 바꿔버리든가, 아니면 여기서 그냥 힘없이 피동적으로 남탓만 하고 한숨만 쉬다가 힘없이 주저앉아 벼랑에서 굴러떨어지든가.
저는 전자를 선택하였습니다. 생활중에서 남탓을 하던 비중을 줄이고 그 대신에 눈앞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했던것이 남편과의 관계개선이었습니다. 돌이켜보니까 너무 힘겹게 걸어온 나머지 남편과의 관계를 게선하는데는 아예 쏟아부을 에너지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툭하면 남편에게 화를 내게 되고 항상 이러다보면 관계가 좋을리가 만무하죠. 그럴수록 남편은 저하고 멀어지고. 저는 또 남편의 도움 하나도 없이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너무 지치고 또 남편을 보면 화부터 납니다. 그럴수록 남편은 더 멀어지기만 합니다. 악순환이 계속되었던겁니다.
남편과의 관계를 어떻게 개선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도 문장을 작성해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편과 관계가 개선되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상의해보고 결정할수 있고 기분이 안좋으면 남편에게 기대고 편하게 울어볼수도 있고… 여러모로 좋은 결과를 보았습니다.
그런뒤로는 어려움이 예전처럼 그 정도로 심하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레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려움이 왜서 어려울가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렵냐 쉽냐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것입니다. 눈앞에 놓인 어려움이랑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이랑 쎈쪽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어려움이 어렵고 커보이는건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이 약해서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하여 어떤 어려움이 나타나면 자신의 힘을 키우는것이 해결책이 아닐가 생각해봅니다.
한보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남탓을 했던 그 행위 자체가 어려움앞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힘이 약해서 어려움과 맞서서 싸우지 못하고 저의 마음이 도망을 가서 저만의 안전지대를 찾아서 숨어있었던것은 아닐가 생각합니다.
도망이 초래하는 가장 큰 문제는 어려움을 이기는 법을 배울 기회가 없다는것입니다. 모든 어려움을 전부 도망으로 회피하려다 보면 언젠가는 도망이 불가능한 외골목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마치 제가 송곳끝같은 벼랑끝에 놓였던것처럼요.
사실 이런저런 어려움에 직면해서 해결을 시도해보면서 숨막히듯이 진짜로 어려운 일은 있긴 했지만 아주 적은 부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먼저 겁먹으면 제가 가지고 있는 힘이 약해져서 어려움을 더 이겨낼수 없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 세상 아주 많은 일들이 저희들 자신의 손에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저희를 가로막는 문이 나타나면 열쇠로 문을 열면 그만입니다. 자신의 힘을 믿어주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이상 어려움에 대한 저의 마인드를 공유드렸습니다.
오늘이 2024년 첫날인데요. 여러분께서 새해에는 모든 어려움이 다 순리롭게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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