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 문장에서는 휴식에 대한 저의 느낌을 공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언젠가 제가 심리상담 들어가니까상담사선생님이 저에게 휴식을 권장해주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상이 힘들고 지치면 휴식을 해야 한다는것입니다.
답답합니다.
제가 그 도리를 모르는게 아니죠.
하지만 모든 시간을 전부 아이학습과 가사노동, 아이돌보기에 올인해도 부족할판에 휴식을 하기가 너무 어려운겁니다.
매일매일 해야 하는일이 그렇게 많은데 오늘 잠깐 휴식하면 꼭 내일로 밀려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렇게 내일이 되면 잠깐 휴식으로 얻은 편한 느낌 그 이상으로 무거운 부담감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휴식을 거부하게 됩니다.
혹시 휴식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것이랑 병행을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이가 슬라임같은 놀이를 하러 들어가면 가게 사장님이 아이를 한시간이나마 봐주시기에 그 사이에 좀 맘놓고 찬거리 사는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슬라임도 너무 자주 갈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매일매일 하고싶은것이 다르기때문에.
돌봄이 있지않냐 뭐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실테지만 저희 가정의 경우에 맞벌이가 아니라서 돌봄순위가 항상 밀리게 됩니다.
게다가 아이가 특수교육대상자이고, 손봐주실 어르신이 없기에 맞벌이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휴식을 한번 생각하더라도 휴식 한번 한 대가로 뒤에 엄청 많은 일이 밀려서 일상이 뒤죽박죽으로 될걸 생각하면 휴식을 하고 싶은 생각도 사라집니다.
또 휴식을 시도하다가 아이에게 어떤 상황이 닥치면 휴식을 시도했던 저자신을 극심하게 원망하고 질책하게 됩니다.
휴식을 한다고 해도 편하지가 않습니다. 휴식을 하고 싶지만 할수 없는 현실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하여 의식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사이에 저의 “휴식”을 집어넣을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패스트푸드 먹고싶다 하면 그 시간동안 그림을 그린적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학원 들어가면 그 사이에 기도를 바치기도 하고 헸습니다.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것이 너무 많고 조절할수 있는 공간은 너무 적고.
답답하고 힘겹지만 포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힘든것이 그냥 일시적이라고 믿고 있기때문에.
견지하고 싶습니다.
이상 <휴식에 대한 거부>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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