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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스트레스해소법1편 - 스스로 피곤한 나를 위로하기

by 견지맘 2023. 9. 12.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 문장에서는 제가 우울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안좋은것 예를 들면 피곤함,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해소하는데 사용했던 방법에 대해서 공유드리려 합니다.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스스로 자기자신한테서 위로를 받는 방법입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편한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습니다. 의자에 앉으셔도 되고 침대에 누우셔도 됩니다. 편하기만 하면 돼요.

(2) 머리속에서 자신이 편한 느낌을 느낄수 있는 정경을 떠올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조용한 침실을 떠올렸습니다. 잔잔한 바다거나 돌돌 흐르는 시내물도 좋을것 같네요.

(3) 머리속에 떠오른 편한 정경을 즐기면서 심호흡 3-4차정도 하시고 온몸이 느슨하게 몸의 힘을 빼줍니다.

(4) 몸이 아주 가볍다고 느끼시거나 몸이 너무 무거워서 몸을 지탱하고 있는 바닥에서 들어낼수 없을 정도라고 느껴봅니다. 가볍거나 무겁거나 두가지 감각중 어느 감각이라도 괜찮아요.

(5) 몸이 가볍거나 무겁게 느껴지면 보이지 않는 아득히 먼곳에서 누군가가 걸어오고 있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6) 다가오눈 분의 그림자가 점점 더 선명해지고 발걸음소리가 점점 더 똑똑하게 들립니다.

(7) 다가오는 분이 가까워 질수록 비록 얼굴은 안보이지만 걸음걸이 자세가 평소의 나자신하고 너무 닮았다고 느껴봅니다.

(8) 마침내 그분이 가까이까지 다가오고 그분의 얼굴이 보입니다. 그분의 얼굴이 바로 나자신의 모습입니다.

(9) 그분이 미소지으며 나의 곁에 조용히 앉으심을 상상합니다.

(10) 그분이 나한테 말을 합니다.
“힘든거 있으면 다 말해봐. 들어줄게. 어떤거라도 괜찮아. “

(11) 내가 위로받고싶은걸 그분한테 다 털어놓습니다.

(12) 이제 서서히 내가 그분의 자리에 앉아서 나를 바라보는 정경을 떠올려봅니다.

(13) 방금전에 내가 했던 말을 떠올리고 이순간 내가 바라보고 있는 눈 감고 있는 나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해줍니다. 이 과정에 상상속에서 가볍게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해도 됩니다.

(14)   입장을 바꿔가면서  (11),(12),(13)이 세개 절차를 반복합니다.

(15) 아프고 피곤했던 마음이 위로를 느끼면 다시 몸에서 힘빼고 몸의 안정을 되찾습니다.

(16) 안정을 찾고 1-2분정도 눈을 더 감고 있다가 서서히 눈을 떠주세요.

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가. 주변환경이 되도록이면 조용하고 어둡게 해주세요.

나. 먼곳에서 오신 그분 입장에서 위로를 하실때 꼭 먼저 피곤한 나자신을 공감하셔야만 합니다. 제가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 공감> 에서 말씀드렸듯이 말만 하면 공감이 되는게 아닙니다. 꼭 멀리서 오신 그분의 입장에서 피곤한 나자신의 피곤함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느끼고나서 위로하는 마음을 전해야만합니다. 위로는 아프고 힘들어진 마음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것이지 “위로”라는 피도 눈물도 없는 무뚝뚝한 말을 열리지도 않은 마음에 대못박듯이 집어넣는게 아닙니다.

다. 피곤하고 힘든 나자신은 각별히 취약하고 예민합니다. 하여 먼곳에서 온 그분입장에서 공감도 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하더라도 까칠하게 말하거나 아예 화를 낼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면 먼곳에서 온 그분의 입장에 선 여러분은 그냥 피곤하고 힘든 나자신을 받아주세요. 받아주고 따뜻하게 껴안아주면 피곤하고 힘든 나자신이 곧 치유될겁니다.

라. 만약 피곤하고 힘든 나자신이 먼곳에서 온 그분이 어떤 말을 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위로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꼭 심리상담센터를 찾아서 상담사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먼곳에서 온 건전한 그 분과 피곤하고 힘든 나자신이 평화로운 분위기속에서 대화를 나눌수 있다면 저희들의 마음속은 마치 잔잔한 바다처럼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만약 평화로운 분위기속에서 대화를 나눌수 없다면 저희들의 마음속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바다로부터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바다로 변하겠죠.

저는 머리속에 항상 잔잔하고 조용한 바다가 있기를 원합니다. 동시에 더 많은 분들이 고요한 바다를 품은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덜 힘드니까요.

이상 제가 사용했던 스트레스해소법중에서 “스스로 위로받기”에 대해서 공유드렸습니다.

여러분한테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요. 역시 그 한마디 하고 싶어요.

부디 힘내세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