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맘
@Sarah_Kim7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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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문장에서는 제가 내면아이를 알게 된 계기를 공유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한동안 물고기를 엄청 부러워했었습니다. 기억이 아주 짧다고 들었기때문입니다.
그때그때 새로운 기억이 올라와서 지나간 기억을 덮어버립니다. 그게 진짜로 가능하다면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은 참 쉬울것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두번만 하면 바로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일을 지워버릴수 있기때문입니다.
현실이 힘든 이유는 소망과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것입니다.
지우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더 뚜렷해지는것이 기억입니다. 점점 더 뚜렷해지는 과거의 아픈 기억때문에 갑절로 힘들었습니다. 과거의 아픈 기억이 너무 싫었습니다. 아프지 않고 싶었습니다.
저자신을 치유시켜보려고 여러가지로 답을 찾아보려고 책을 보다가 우연히 내면아이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과거의 아픈 기억에 대해서 다른 느낌, 다른 생각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저의 마음속에 그렇게 아프고 힘든 내면아이가 살고 있다는걸 알고나서 똑같이 마음이 아프고 힘든 아이가 저의 앞에 있다고 상상해보았습니다. 머리속에 그 모습을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그 아이를 멀리 할수가 없었습니다. 또 그 아이의 입장에서 저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너무나 아프고 힘든데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이 나를 멀리하려고 안간힘을 다 씁니다. 더한층 힘들고 아플수 밖에 없습니다. 하여 나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걸합니다. 하여 저에게 나타나는것은 아픈 기억이 더 뚜렷해지는것이었습니다.
이 도리를 깨치고 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하게 건전한 저자신이랑 내면아이의 짤막한 일상대화로 시작되었는데 차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저만의 대화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스트레스해소법1편 - 피곤한 나를 위로하기>에서 말씀드린 자기자신한테서 위로받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위로를 받고 나면 불편했던 마음도 어느정도 정리되고 잠도 잘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과거의 기억이 아프고 힘들다고 해서 기억을 지워버리는게 방법이 아니라 아프고 힘든 내면아이를 따뜻하게 껴안고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것이 아픔을 덜어주는 치유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방법이 생기니까 불안감도 덜해지고 더이상 아픈 기억이 떠오르는게 예전처럼 무섭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픈 기억이 떠올라서 힘든 느낌은 여전히 있지만 힘든것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았기때문에 방법대로 진행만 하면 위로도 받고 좋았습니다.
힘들고 지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시는 여러분들께 저의 경력을 공유드려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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