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맘
@Sarah_Kim7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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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아번 문장에서는 <스트레스해소법1편 - 피곤한 나를 위로하기>에 이어서 좀 심한 상황에서 할수 있는 스트레스해소법인 애도를 공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애도의 진행절차는 상대적으로 좀 간단합니다.
마음속에 쌓인 아픔의 대상을 위해서 머릿속으로 장례식을 치른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도구는 종이랑 펜 한자루만 있으면 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처음시작에 편지쓰듯이 “XX에게” 라고 씁니다.
나. 마음속의 불편함을 모두 종이에 적어줍니다. 어떤말이라도 좋습니다. 기분이 풀리는데 도움이 되기만 한다면 종이에 어떤 말을 적어도 괜찮습니다. 쌓인 아픔이 많고적음에 따라서 걸리는 시간이 다소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적는 과정에 화가 나거나 눈물이 날수도 있습니다. 그냥 그런 자신을 받아들여주세요. 아파서 그러는거니까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시고요.
다. 모든 아픔을 종이에 다 적고나서 그 종이를 태워버리거나 갈기갈기 찢어서 휴지통에 버립니다.
이상 애도의 절차는 끝납니다. 제가 <정서3편: 아이는 공감하고 위로해주려고 애쓴다>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저의 엄마를 대상으로 애도를 했습니다. 사실 저의 엄마뿐이 아니라 저의 아빠, 저의 언니를 대상으로 한 애도도 모두 진행하였습니다.
애도를 진행하면 저의 경우에는 부작용이 좀 있었습니다. 온몸이 부종이 오고 밤새동안 서럽게 울고 밤새동안 잠을 아예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들은 제가 치유를 위해서 조치를 취할때마다 꼭꼭 있는 현상들이었습니다.
제가 <정서1편: 아이는 느끼고 기억한다>애서 기억상실에 관련된 얘기를 했던거 기억나시죠 ? 제가 명상을 통해서 기억을 다시 되찾았을때도 똑같이 불면증, 온몸의 부종 및 밤새도록 서랍게 우는 등 증상들이 동반했습니다.
애도는 단순하게 완성했을 당시의 효과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회복하고나서 머릿속을 정리하는게 훨씬 명쾌해진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도는 저체의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애도는 기존에 쌓였던 아픔을 정리하는 치유수단입니다. 만약 애도의 대상이 다시 만날 필요가 없다면 애도가 스트레스해소로는 아주 좋은 선택일수 있겠지만 애도의 대상이 저의 상황처럼 피할래야 피할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 순간에 새로운 아픔이 또 축적이 되고 과거의 그 사람과 관련된 아픔도 어느정도 다시 살아나게 된다는것이 큰 문제일수 있습니다. 물론 만약 여러분이 매일매일 다이어리같이 문자로 기분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으시다면 그것이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애도의 원리가 저희가 쓰레기통을 들어서 쓰레기를 버리듯이 아픔을 마음속에서 종이장에 내던지는것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아주 예전부터 아픈것을 문자로 써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상합니다. 쓰다보면 마음이 어느정도는 정리가 되는것입니다. 이것이 혹시 문장의 힘이 아닐가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이렇게 문장을 작성해서 올리면서 여러분들께 경험을 공유해드리면서 저자신도 같이 정리되는 느낌이 가끔씩 들때가 있습니다. 정서1편~정서5편을 작성할때는 제가 울었던적도 있었습니다. 예전같으면 한번 울면 멈추지를 못했는데 그번에는 아주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단지 여러분들께 감사할따름입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힘이 됩니다.
가끔은 문장이 새로운 생각이 발굴되는 계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꽉 막히고 답답해서 앞이 안보읾때애 문장을 써내려가면서 눈앞의 상황을 정리하다보면 새로운 길, 새로운 벙법이 생겨날수도 있습니다.
저의 생각에 문장쓰는 습관을 키우는건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시도해보아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상 <스트레스해소법2편: 애도>를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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