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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수학배우기

특수교육대상자 수학배우기6편: 달력만들기

by 견지맘 2023. 11. 10.

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 문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달력을 만들고 사용하면서 숫자와 한글을 동시에 익혔던 경험을 공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1학년2학기에 들어서면서 두자리수를 익혀야 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1부터 100까지 읽고 있긴 하지만 그보다 좀더 입체적인 느낌으로 두자리수에 접근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판단되어서 고민해본 결과 아이와 함께 매달초에 달력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1) 제가 문장에 사용한 사진에서처럼 가로세로 줄을 그어서 요일 및 날짜를 적을수 있도록 칸을 내줍니다.

(2) 휴대폰의 달력화면을 보여주고 먼저 요일을 한글로 맨윗줄에 적게 합니다.

(3) 숫자 1 은 정확한 위치에 먼저 적어주고 아이가 2 부터 차례로 날짜를 대응되는 달의 마지막날까지 절로 읽으면서 적도록 지도합니다.

(4) 날짜를 다 적으면 다시 휴대폰의 바탕화면을 보여주면서 오늘 날짜와 요일을 읽어서 확인하게 합니다.

(5) 계속 휴대폰 바탕화면을 보여주면서 아이가 절로 만들어낸 달력에서 오늘 날짜를 찾아서 스티커를 붙이게 합니다.

(6) 날짜가 확인되면 아이에게 달력에서 오늘 날짜에 대응되는 요일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7) 위의 내용과 절차가 모두 완성되면 아이 엉덩이를 토닥토닥해줍니다.

(8) 매일매일 아이가 만든 달력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건 잘 안됐고요. 하지만 그래도 틈틈히 아이가 당일 날짜를 확인해서 스티커를 붙이게 하고 요일을 확인하도록 지도를 했습니다.

저의 경우에 이렇게 달력을 아이와 함께 만들고 사용하기를 반년넘게 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다른 내용도 배워야 하고 해서 가정에서 달력 만들기를 잠시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이가 학교에서 날짜발표를 너무 잘 한답니다.

아이에게는 충분히 어려울것 같은데 그것을 전부 소화해내는 아이에게 고맙기만 합니다.

달력을 만들어서 사용하면서 아이가 수학과 한글을 동시에 익히고 1-30까지의 숫자를 수학계산식도 수백판도 아닌 다른 형식으로 접하고 또 달력을 알아보는 연습도 해볼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특수교육대상자 수학배우기6편: 달력만들기>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