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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모래시계2편: 나무물통의 법칙과 직장

by 견지맘 2024. 7. 19.

견지맘  
@Sarah_Kim7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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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제가 <모래시계>에서 직장과 관련된 얘기를 드린적이 있습니다.

제가 맨처음 직장에서 신입사원교육을 받으면서 “나무물통의 법칙”을 처음 접했습니다.

이번 문장에서 저는 “나무물통의 법칙”이랑 직장을 연계시켜보면서 이와 관련된 저의 마인드를 공유해드리고싶습니다.

“나무물통의 법칙”의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나무물통에 얼마만한 물이 담길수 있는지는 나무물통의 옆벽을 이룬 나무조각들가운데서 길이가 가장 짧은 나무토막의 길이에 의해서 결정된다는것입니다. 물론 전제는 물통의 밑바닥에 구멍이 없어야겠죠.

사실 이 “나무물통의 법칙”이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서 현실속에서는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일수 있습니다.

생각해봅니다.

직장에서 어느 부서든지 모두 일을 잘 소화해내지 못하는 직원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직원을 보통 어떤 태도로 상대하시나요 ?

만약 주위에 팀의 리더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일때문에 힘들어하는 직원에게 너때문에 일이 안된다 뭐 이런식으로 질책하고 손가락질하면 어떻게 될가요 ?

이런 상황에서 스토리는 세가지 가능한 결과로 발전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주위의 질책과 손가락질이 너무 무겁게 당사직원에게 안겨옵니다. 자신은 나름 열심히 일하고 있는것 같은데 소화하기 진짜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이 힘든 상황을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나름 열정을 쏟아부었는데 티끌만큼의 긍정도 없습니다. 마음이 점점 더 힘듭니다. 그럴수록 일은 소화하기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그러면 더 많은 질책과 손가락질을 당합니다…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그 직원은 일을 점점 더 소화못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순환이 오래되어서 모종의 극한에 이르면 직원이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종종 돌이킬수 없는 비극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죠.

두번째는 주위의 질책과 손가락질때문에 열심히 일하고 싶은 열정이 사라집니다. 열정이 식으면서 나태해집니다. 직원이 아예 일을 소화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때문에 더 많은 질책과 손가락질을 당합니다. 하지만 이미 열정이 식어버린 직원한테는 어떤 질책도 손가락질도 소용없습니다. 일을 더 열정적으로 하기는커녕 한층 더 나태해집니다. 또 이런 경우에 당사직원 한사람만 나태해지는것이 아니라 많은 경우에 그 당사직원이 다른 직원한테도 그런 나태함을 전파하게 됩니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자칫하면 일을 잘 소화해내던 다른 직원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세번째는 주위의 질책과 손가락질이 힘들지만 당사직원이 힘든것을 이겨내고 꿋꿋이 잘 버텨내고 능력있는 직원으로 성장합니다. 이런 직원을 바라보는 리더는 어떤 생각을 할가요 ? 가장 짧은 나무조각이었던 직원이 이제 가장 짧은 나무조각이 아니라 다른 직원들보다도 더 능력있는 직원으로 성장했고 팀이 잘 돌아간다고 만족하겠죠 ? 또 그리고 이 시점의 가장 짧은 나무토막으로 보이는 다른 한 직원에게 계속 질책하고 손가락질하겠죠 ? 그것이 “먹힌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하지만… 리더가 이렇게 만족하는 순간에 상황이 180도 뒤집어집니다. 이유는 바로 이 순간에 이미 능력있는 직원으로 성장한 당사직원은 수시로 여기서 날아나갈수 있는 힘있는 날개를 가졌기때문입니다. 일단 당사직원이 여기서 빠져나가는 날이 오면 눈앞의 “물통”에는 대신할 직원을 찾을때까지 물 한방울도 담을수 없게 됩니다.

지금까지 주위에 질책과 손가락질로 가득 찬 환경에서의 “나무물통의 법칙”의 현실상황을 보았습니다.

슬프기만 하네요.

주위에 질책과 손가락질로 가득 찬 직장환경에서는 눈앞에 놓여진 “물통”에 담을수 있는 물의 양이 점점 줄어들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물통”에 담긴 물의 양을 늘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가요 ?

저의 답안은 팀내에서 리더가 올바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자세하게 말하면 리더가 팀내에 질책과 손가락질같은 부정적인 분위기가 아닌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긍정적인 메세지가 사람의 잠재된 능력을 더 잘 이끌어낼수 있기때문입니다.

물론 부정적인 메세지도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당사자가 자신의 막강한 능력에 대해서 확실하게 인지하고 나면 매일매일 일을 멋지게 소화하고 또 여러가지 질책까지 달갑게 받아라고 요구하면 인지능력이 정상이기만 하면 모두 현재상황에 불만을 느끼고 눈앞의 장소를 떠나서 더 드넓은 공간에서 더 좋은 기회를 찾으려고 할겁니다.

슬픈것은 현실중에 너무 많은 리더들이 팀내에서 직원이 며칠에 한번꼴로 물갈이를 해도 자신을 반성할 생각을 하지 않고 또 너무 많은 직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능력에 대해서 인지를 못하고 있다는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면 많은 일들을 그르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그르치는 길을 가지 않는 방법은 없을가요 ?

저의 답안은 대화입니다. 코끝을 높이 치켜들고 오만한 태도로 일방적으로 명령하는것이 아니라 대방의 눈을 똑바르게 바라보면서 평등하게 대화를 나누는것입니다.

또한 평등한 대화는 경청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대방의 말을 경청해야 스스로의 문제를 알고 개선이 가능합니다.

이상 <모래시계2편: 나무물통의 법칙과 직장>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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