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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놀이중에서 배우기

특수교육대상자 엄마의 가정교육7편: 아이가 들려주는 잠자리동화

by 견지맘 2024. 11. 14.

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 문장에서는 아이랑 교감을 하다가 생긴 새로운 가정교육의 방식인 “아이가 들려주는 잠자리동화”에 대해서 공유해드려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2년정도 되는동안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전에 제가 매일 두시간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아이에게 쌩목소리로 동화이야기를 들려줬던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아이가 한글에 부쩍 관심이 늘면서 이야기를 하려는 의욕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어느하루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 제가 아이한테 이야기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저에게 “팥죽할머니와 호랑이”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많이 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록 아직 발음이 완전히 정확한것도 아니고 이야기를 가끔씩 빼먹는 대목도 있고 하지만 열심히 또박똑박 이야기를 능력껏 머지막까지 완성하는 그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도록 요청을 하면 아이의 자신심도 키워줄수 있고 발음연습도 할수 있고 기억에 대한 검증도 할수 있고 부모와 자녀간의 유대관계를 증진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부모님이 항상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는 모습을 취하셔야 합니다. 부모님이 호기심이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아이가 이야기할 동력을 잃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를 듣는동안 아이를 바라보면서 제가 이끄는만큼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 않은 아이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야기를 다 마치고나니까 아이가 더이상 말이 없기에 아이를 살펴보았더니 쌔근쌔근 그대로 잠들어있더라고요.

어둠속에서 달빛을 빌어서 잠들어있는 아이의 모습을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매일매일 바라보는 아이얼굴인데 봐도봐도 보고싶고 봐도봐도 귀엽고 예쁩니다.

아마도 저는 아들바보인가 봅니다.  

이상 <특수교육대상자 엄마의 가정교육7편: 아이가 들려주는 잠자리동화>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