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소감

오블완 챌린지 마지막날

by 견지맘 2024. 11. 27.

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오늘이 오블완 챌린지 마지막날 11.27 이네요.

보니까 제가 9일 참여했더라고요.

좀 부끄럽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애플워치가 탐나서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초반에는 그나마 시간여유가 좀 있어서 괜찮은 참여도를 유지할수 있었는데 차차 뒤에는 애도 봐야 되고 가사일도 봐야 되고 아이의 전동휠체어사고와 관련해서 처리해야 할 알도 많고 하다보니까 많이 힘들더라고요.

너무 힘든 나머지 글을 올리는 속도를 차차 조절하다 보니까 오늘까지 9일 참여네요.

맨 처음에 하루동안 올리지 못한 날이 생겼을 때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에이, 애플워치 어차피 가망이 없는데 관두고싶다.”

이런 생각이 드니까 살짝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근데 몇시간이 지나고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애플워치가 탐나서 아주 공리적인 동기에서 시작했지만 그 시점에서는 애플워치를 위해서가 아닌 저자신에 대한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비록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총 21일의 참여기간에서 제가 과연 몇날을 참여완성할수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드디어 결과가 나왔네요.

9일참여, 42% 완성.

애플워치는 가망이 없지만 이 결과에 실망은 하지 않습니다.

힘들었지만 중도에 포기한적이 없었기때문입니다.

사실 인생 살다보면 많은 일이 시작하기는 참 쉽습니다. 어려운것은 그 일을 꾸준히 견지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것입니다.

일단 시작을 하면 시작하지 않기보다 유감과 후회가 그만큼 적어집니다.

제가 저의 능력껏 움직여서 9일을 완성했으면 나머지 12일을 제가 사연때문에 참여하지 못한데 대해서 별로 원망도 없고 심각한 미련도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나중에 애플워치 당첨되실 분들께 미리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문장 읽으시는 여러분의 미래에는 좋은 일만 가득차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