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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보는 인성

<파리의 연인> 다시 느끼기 제4화 : 백승경과 강태영의 만남

by 견지맘 2025. 8. 3.

견지맘  
@Sarah_Kim7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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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계속해서 <파리의 연인> 다시 느끼기 제4화 들어가봅니다.
 
<파리의 연인> 제2회에서 백승경과 강태영이 처음 만납니다. 그런데 그 처음 만나는 상황이 아주 어색한 상황입니다.
 
강태영이 청소를 하던 도중에 한기주가 니스에 가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 사놓은 옷을 입고 인증샷을 하고 있던 중에 한기주와 백승경이 집에 돌아옵니다.
 
순간에 백승경은 안색이 어색해집니다. 이들 사이에 무슨 관계인지 알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이혼한 사이라고는 하지만 사랑을 모른다고 생각한 한기주의 방에 다른 여자가 있다는건 어딘가는 백승경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수 있습니다. 동시에 질투가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이혼은 했지만 그전 순간까지 한기주의 생활속에서는 유일무이한 여자는 백승경뿐이었는데, 비록 한기주를 떠날때에는 쿨한듯이 보였지만 막상 한기주의 생활속에 어떤 다른 여자가 나타나니까 그 현실을 당장 받아들이기는 살짝 힘들었을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그 순간에도 백승경은 한기주를 사랑하고 있는 입장이기때문입니다.
 
강태영의 입장에서도 그냥 옷이 예뻐서 입고 인증샷만 해보고 싶었을뿐인데 갑자기 들이닥친 한기주 때문에 더욱이는 한기주와 함께 들이닥친 어떤 모르는 여자 때문에, 더 혼란스러웠을수도 있습니다. 한기주와 같이 나타난, 다정해보이는 그 여자는 누구인지 궁금해졌을수도 있습니다. 이야기설정에서 보면 강태영이 이때 나이 26세, 아직 연애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디에부인과의 첫 만남장소에 방문했을 때 한기주와 춤도 같이 해보고 한기주의 약혼녀라는 신분이 그녀에게는 너무 황홀하고 설레었을수 있습니다. 연애를 겪어보지 못한 여자에게 이런 상황은 아주 치명적입니다.
 
답답한 것은 이토록 오묘한 분위기가 오가는 상황에서 한기주는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강태영이 옷을 입고 있었다는 것은 한기주와 함께 니스로 가겠다고 대답을 한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그로 인하여 자신의 계약이 순리롭게 체결될수 있을것이라는 예상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그 장면을 보면서 저는 한기주를 한대 패주고 싶었습니다. 두 여자사이에서 너 때문에 이토록 애매하고 묘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어떻게 너 혼자만 마냥 그렇게 즐겁기만 할수 있냐 ? 하… 솔직히 너무 답답하고 어색한 한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이 한장면에서 보아낼수 있다싶이 이 순간 한기주의 머릿속과 마음속에는 오로지 사업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아니면 다른 말로 사업이외에는 그 어떤것도 보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았을것입니다. 그래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것이니까요.
 
단순하게 이순간 한기주의 마음속 세계에서 백승경과 강태영의 지위에 대한 분석을 간단하게 해봅니다.
 
백승경은 전처이고 이 시점까지 한기주가 유일하게 남자여자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 여자입니다. 한기주는 여전히 백승경을 여자로 간주하고 싶습니다. 단지 한기주가 어떻게 백승경의 남자로 되는지를 잘 몰랐을뿐입니다.
 
강태영은 원래는 한기주의 가정부로부터 우연한 기회에 한기주가 자신의 사업 때문에 강태영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면서 강태영의 변신한 모습을 보게 되고 또 강태영에게 원래의 가정부의 신분이 아닌 어떤 다른 느낌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여전히 가정부 신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기주가 백승경과 함께 강태영의 앞에 나타난 순간에 스스럼없이 강태영에게 백승경의 짐을 정리해달라고 일을 시킬수 있었던것입니다.
 
적어서 이 순간에는 백승경이 강태영보다 우세적인 지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승경은 갑자기 나타난 강태영 때문에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예전에는 너무 안일했다고 할가요 ? 아니면 혹시 그런 가능성도 없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백승경이 이혼을 하려고 했던 목적이 한기주에게서 자신이 원했던 사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가요 ? 즉 다시 말해서 이혼을 일종 밀당 비슷한 수단으로 사용한것이죠. 제가 이렇게 추측하는 근거는 바로 드라마 뒷부분에서 한기주와 강태영의 연애관계를 처음 알았을 때 백승경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뺏기기야 했지. 먹진 못해도 들고는 있었는데. 내 발등 내가 찍었다.” 라고 윤수혁에게 말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 장면으로부터 추측을 해보면 백승경은 이혼을 밀당으로 간주했던것입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만약 강태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이들 두사람이 재혼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서 저는 다른 한가지 저희가 쉽게 볼수 있는 현상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연애중이거나 혼인중에서 서로가 다투거나 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정상적인 일입니다. 문제는 가끔은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툼이 있으면 “헤어져”, ”이혼해” 이런 말을 너무 쉽게 내뱉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별을 맨날 입에 걸고 있는 사람은 이별에 대하여 불안하기때문에 오히려 이별을 더욱 입에 올리고 강조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진짜로 이별을 받아들이고 머리를 돌려버리면 상대방보다 먼저 망가져버리고 어쩔바를 모릅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 무지막지하게 구차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애인사이나 부부사이에서 다툴수는 있지만 이별통보는 이별을 진짜로 작심한것이 아니면 단 한번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별통보가 한번 있고나면 서로가 그 통보가 있기전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힘들기때문입니다. 이별통보를 받은 쪽은 이런 말 한마디 때문에 무조건하고 상처를 입게 됩니다. 속상하게 됩니다. 이별통보가 많이 쌓이면 상처를 많이 입고 많이 속상합니다. 그러다가 진짜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상처가 많고 속상하면 진짜로 떠나버리게 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을수도 있고 십수년 알심들여서 경영해왔던 혼인을 순간에 무너뜨릴수도 있습니다. 어떤 말은 생활속에서 진짜로 많이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파리의 연인> 다시 느끼기 제4화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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