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소감

영원한것

by 견지맘 2023. 8. 23.

생명이 끝나는 순간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있다.

처음에는 무서웠다. 그렇게 한순간에 나자신이 이세상에서 없어질거란 생각하니까 더없이 무서웠다. 그 순간, 나는 생명이 왜 영원할수 없느냐고 원망이 생겼다. 생명이 영원하면 아이가 결혼해서 아이낳고 행복하게 사는거 영원히 지켜보고 하는것도 별다른 행복일건데 왜 안되냐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금방 이런 생각을 접어버렸다.

이 세상 모든것이 다 생명이 딱 한번이고 생명이 모두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

생명이 끝나면 몸은 사라진다. 하지만 생명이 과연 몸이 사라진다 해서 끝나는걸가 ? 생물학적관점에서는 당연 그렇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이 세상 한번 살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는 의미에서 이 세상에 뭔가 영원한것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손으로 작품을 만들어서 이 세상에 남겨놓는것이다.

내 생명이 끝나면 단지 나의 비석만 내가 이 세상에 살았었다는 증거로 남는게 아니라 나의 작품을 통해서 생각했던것, 본것, 겪었던 일 등을 후세에 남겨서 어느 정도의 참조가 되게 하고싶다.

시대가 달라짐에 따라 지금으로서는 어쩔수 없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수 있지만 차차 보완이 되면서 완벽해지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

그거를 위해 열심히 뛰고싶다.

'인생소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하게 울었어요  (4) 2023.12.08
불효자식2편: 부모가 바라보는 자녀  (0) 2023.11.15
가을만의 매력  (1) 2023.10.26
불효자식: 부모의 작품  (2) 2023.10.05
기다림과 외로움  (0)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