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조절이 안되는 아이 훈육하기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 문장에서는 행동조절이 안되는 상황에 처해 있는 아이의 행동지도에 관련해서 경험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예전에 한동안 저의 아이도 심하게 산만하고 행동조절 및 통제가 안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제가 훈육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을 때는 여러가지 부적합한 훈육방법을 사용하면서 아이와 관계도 뒤틀어진적도 있었습니다. 아래에 효과있는 훈육방법 공유드리겠습니다.

효과적인 훈육방법1: 일단 소리지르지 않기

어떤분들은 소리지르지 않는게 뭔 훈육이냐 그러실수 있는데 사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훈육이 아이한테 먹히려면 우선은 양육자가 아이한테 설득력이 있는 분이 되어야 합니다. 설득력의 전제가 아이가 자신이 양육자한테 관심받고 있고 양육자가 자기자신을 무조건 받아줄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야합니다.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아이는 일단 내가 문제행동이 있어도 양육자가 나를 받아들인다는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또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요. 따라서 양육자에 대한 거부반응도 줄어듭니다. 즉 훈육이 먹힐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겁니다.

저의 경험상 제가 아이가 무지 심하게 문제행동 많이 보일때에 그냥 묵묵히 아이가 물을 흘리면 닦고, 레고 던져버리면 수습하고. 샴푸를 온 화장실바닥에 도배하면 청소해버리고 그렇게 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사고치는 순간에 다른말도 안했습니다. 표정은 무표정이었습니다. 이렇게 3일을 지나니까 아이가 문제행동 선명하게 줄어들고 주동적으로 저한테로 다가와서 무릎에 앉기도 하고 웃어도 보이고 하면서 먼저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그 시점을 분기점으로 문제행동이 진짜로 많이 줄어들었던것 같아요.

효과적인 훈육방법2: 사고치면 아이가 수습하게 하기

이 방법은 제가 좀 많이 사용합니다. 아이한테 자신이 저지른 일을 자신이 감당하게 되는 후과를 알게 하면 그 후과가 싫어서라도 해당사고는 적게 치거나 아니면 피면하려고 합니다.

효과적인 훈육방법3: 경우에 따라서 서로 다른 크기의 숫자세기

이 방법은 아이가 사고를 치고 수습할때에 수습 좀 하는듯 싶다가 다시 와르르 망가버리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레고쪽을 부어버리면 봉투에 정리해야 하는데 정리하는 도중에 한번 또 부으면 60까지 세고 두번째로 또 부어버리면 100까지 세게 했습니다. 이렇게 레고 부어버리면 바로 정리하는 과정 몇번 반복하니까 레고블럭을 부어버리는 행동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효과적인 훈육방법4: 정색한 표정에 목소리 톤 낮추고 훈육하기

앞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소리높은건 훈육에 도움이 안됩니다. 정색한 표정에 톤이 낮은 목소리로 아이와 말하면 아이도 평상시랑 분위기가 다르다는것을 느낄수 있기때문에 훈육내용전달이 더 잘 될수 있습니다. 아이도 이런순간에 이러면 안되는구나 하는것을 말과 기분으로 동시에 느끼게 되기때문에 이러면 안된다는것을 기억에 더 효과적으로 각인할수 있습니다.

이상 제가 경험했던 효과적인 훈육방법을 공유해드렸습니다. 사실 훈육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은 아이를 존중하는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이의 생각, 아이의 느낌, 아이의 자존심 등등을 잘 보듬어주면 훈육이 점점 쉬워질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