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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란

사교육4편: 부모와 아이-한집에 사는 낯선사람

by 견지맘 2023. 11. 8.

견지맘
@Sarah_Kim7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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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사교육3편: 불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에 이어서 <사교육4편: 부모와 아이-한집에 사는 낯선사람 > 들어가보겠습니다.

저희가 <사교육2편: 놀이시간을 도둑맞은 아이들>에서 아이들의
피곤하고 지친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이토록 피곤하고 지치는 가장 주된 원인이 무엇일가요 ?

저의 답안은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하지 않는 일을 마지못해 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무지막지하게 지치고 피곤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왜서 원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그렇게 피곤하고 지치게 만드는 일을 할가요 ?

부모님의 결정이기때문입니다.

사실 많은 경우에 아이들은 부모님의 결정을 따를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여리고 약하고 반항할 능력조차 없습니다. 부모가 학원에 가라 그러면 갈수밖에 없습니다. 학원이 싫어도 가야만 합니다.

저희들의 주위를 둘러보면 이렇게 부모님의 절대적인 권위를 바탕으로 돌아가는 가정들이 적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에 부모님은 일방통행이십니다.

일방통행도로를 본적 있으시죠 ? 일방통행도로에서 누가 역주행하면 어떻게 될가요 ? 사고가 납니다. 때문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일방통행도로에서는 차들이 한줄로 되어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만 합니다.

부모님이 아이에 대한 일방통행도 사실 똑같습니다. 아이가 역주행하면 부모님과 격렬한 충돌이 있게 됩니다. 충돌을 피면하는 방법은 한줄을 서서 일방통행도로를 빠져나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항상 한줄로 일방통행도로를 통과해야 한다면 서로가 서로의 뒷통수를 보고 살수밖에 없습니다. 일방통행도로에서 얼굴을 마주보면 충돌할거니까요. 뒷통수밖에 안보이기때문에 부모님은 아이의 얼굴이 즐거운 표정인지 아니면 우는 표정인지, 편한 표정인지 아니면 지치고 힘든 표정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이도 부모님의 표정을 알수가 없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서로가 서로를 알수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뒷통수만 보고 사는 가족… 슬픕니다. 가족이 워낙은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방통행도로에서는 그렇게 할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가족이 차차 낯선 사람으로 되어버립니다. 서로를 아끼고 보호해주어야 할 가족이 낯선 사람으로 되어버리면 온 가족 모두가 더이상 가정에서 따뜻함을 찾지 못하고 힘들고 지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가정이 다시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가족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수 있을가요 ?

저의 답안은 일방통행에서 쌍방통행으로 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쌍방통행도로에서는 한길에서 둘이상의 통행자가 서로 마주보며 반대방향으로 가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쌍방통행으로 넘는 방법은 쉽습니다. 대화를 하시면 됩니다. 마음의 폭을 일방통행도로처럼 좁게 두는것이 아니라 쌍방통행도로만큼 넓혀주셔서 반대방향 차선을 달리는 차도 통과할수 있도록 길을 넓혀주는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가 서로를 마주볼때면 더이상은 충돌이 아닌 대방을 관찰하고 알아볼수 있는 기회도 생기는것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아이를 잘 알고 있는 기초상에서 아이가 원하는 학원을 선택한다면 아이는 나름대로 재미있고 즐거운 수업을 보게 되고 부모님은 나름대로 아이가 학원에 있는 시간동안 지치고 힘든 육아에서 잠시나마 해탈되어 휴식의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면 서로의 도로는 점점 더 넓어지면서 쌍방통행이 진일보 원활해집니다.

키는 부모님이 손에 잡고 있습니다. 귀를 기울여서 아이의 목소리를 들어주시면 반대편 차선이 열립니다. 그러면 가족사이에 더이상은 충돌이 아닌 온화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겁니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될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족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되는겁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이 항상 따뜻하시기를 바라면서 <사교육4편: 부모와 아이-한집에 사는 낯선사람>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 문장으로 <사교육5편: 선물 하나 받은 대가 > 올릴 예정입니다.

문장을 열심히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부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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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