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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보는 인성

<파리의 연인> 다시 느끼기 제7화 : 운명의 유전

by 견지맘 2025. 8. 6.

견지맘  
@Sarah_Kim7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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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계속해서 <파리의 연인> 다시 느끼기 제7화 들어가봅니다.
 
신데렐라 동화속에서 신데렐라가 운명을 개변하려면 오로지 자신에게 고통만 가져다주는 집에서 떠나서 왕자님을 선택하여야 하는 한가지 가능성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그 순간에 신데렐라 앞에 놓여진 선택이 왕자님이 아니더라도 그냥 신데렐라에게 눈앞의 고된 현실보다 조금만 더 나은 삶을 줄수 있는 어떤 평범한 남자라도 선택을 하여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드라마로 돌아가서 보면 강태영에게 있어서 두가지 선택이 있었습니다. 윤수혁과 한기주.
 
드라마 제3회까지는 솔직히 저는 단순하게 남자로 평가한다고 하면 한기주가 윤수혁보다 나은 곳이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계같이 딱딱하고 차갑고 머릿속이 온통 사업만으로 도배되었고 사업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스스럼없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아주 당연한 일로 말하고 강태영을 대하는 태도도 굽어보는 자세로 문윤아식의 어떤 불편감을 주는 느낌의 그런 한기주가 어디가 그렇게 끌렸을가요 ? 앞에 제6화에서 말씀드렸다싶이 가장 치명적인 포인트라면 화려한 파티와 화려한 변신이었겠죠.
 
저는 문제가 여기서부터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파티와 화려한 변신이 깜짝이벤트로 나타나면 당연히 순간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확 다잡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벤트가 끝나면요 ? 화려한 변신을 매일매일 할 수는 없습니다. 연애는 최종적으로 결혼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결혼생활은 일상에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이벤트는 그냥 한순간이지 하루 24시간동안을 온통 이벤트로 메울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결혼생활의 일상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어야 할가요 ?
 
드라마 뒷부분에 보면 한기주, 윤수혁, 강태영 이렇게 셋이서 찜질방에 가서 윤수혁이랑 강태영은 서로 일상적인것에 대해서 공동으로 아는것과 맞는 것이 너무 많은데 한기주는 모르는것이 너무 많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강태영과 한기주가 결혼을 맞이하게 된다면 그 혼인생활의 모습은 어떨가요 ?
 
저는 솔직히 그 장면을 상상해보면 너무나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습니다. 둘 사이에 공동으로 화제가 될수 있는 무엇을 찾기가 너무 힘들거 같아보입니다.
 
저희는 주위에서 그런 부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부부사이에 할 얘기가 없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각자 서로 휴대폰하고 휴대폰하다가 지치면 그대로 자고. 다음날 아침에 그대로 출근하고. 부부사이에 하루에 하는 말이 열마디 초과하지 않습니다. 이 와중에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는 어떤 환경에서 자라면서 무엇을 배울가요 ? 온기라고는 찾아볼수 없고 냉장실처럼 차디찬 집에서 자라난 아이는 그것이 가정이 본래 있어야 하는 모습이라고 인지할것입니다. 그러면 아이가 미래에 어른이 되면 또 그런식으로 가정을 경영할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확한것이라고 생각할것이니까요. 그렇게 되면 자연히 그런 마인드는 계속해서 다음 세대에도 물려집니다.
 
운명은 이렇게 대물림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다른 하나의 무거운 화제가 나옵니다.
 
운명이란 무엇일가 ?
 
일반적인 인식속에서는 운명은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하늘이 내려준”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물론 한 사람이 바로 다음 시각에 무엇을 겪을지 통제할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하여서는 “하늘이 내려준” 우연성의 소지가 아주 다분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통제할수 없는 부분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사태가 진일보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를 영향줄수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결책이 사태의 발전방향에 영향을 줄수 있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결책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일가요 ?
 
저는 한사람의 결책에 영향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이 이 세상의 모습에 대한 인지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이 세상이 어떤 모습이라고 인식하면 눈앞의 사태가 자신이 인식하는 그런 모습과 부합될수 있도록 결책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이 어려서부터 가정은 온기가 없고 차디찬 모습이라고 인식하면 어른이 되어서는 가정이란 온기가 없어도 되는 곳이라고 인식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자연히 사랑없는 결혼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차디찬 가정을 만들어버리게 됩니다.
 
많은 분들은 미래에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우려와 불안이 많아서 이런저런 학원에도 보내고 이런저런 것을 배워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가장 중요한 것을 빠뜨리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아이가 미래에 어른으로 자라서 가지게 되는 모습은 바로 부모님 자신의 모습이라는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놓고 말하면 저는 가장 좋은 교육은 부모님이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아이도 자연히 그런 모습으로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상 <파리의 연인> 다시 느끼기 제7화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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