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정교육/놀이중에서 배우기

특수교육대상자 엄마의 가정교육2편: 산책중에서 배운다

by 견지맘 2023. 10. 21.

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문장에서는 제가 아이를 데리고 하교후거나 주말에 산책을 하면서 말하는것을 배워준 경험을 공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가 하교하고나면 오후에 비여있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그런때면 저는 아이를 데리고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하고 하면서 바깥에서 해빛도 보고 비도 맞아보고 합니다. 눈이 오면 썰매도 태워주고요. 아이는 개미집도 수많이 건드렸습니다.

“거미”, “개미”, “나뭇잎”, “꽃” 등 이런 단어들은 모두 산책중에서 배운 단어들입니다.

단어가 어느정도 축적이 되자 산책중에서 구사연습도 해보았습니다. “비가 와요”, “눈이 와요”, “나뭇잎이 떨어져요” 등 이런 구사들은 산책중에서 매일매일 반복해주니까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절로 말이 튕겨나오더라고요. 집에서 밖에 비가 오는걸 보더니 “비가 와요” 하고 절로 말하는것이었습니다.

일반구사외에 간단한 문답도 해보았습니다. 예를들어서 나뭇잎을 바라보면서 “나뭇잎이 무슨색이야?” 하고 물으면 아이가 “초록색”하고 말할수 있도록 지도해주는겁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저의 물음에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물음을 묻고나서 “초록색”하고 직접 답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반복을 하고나니까 어느 한번에는 마침내 “나뭇잎이 무슨색이야?” 하는 물음에 “초록색” 하고 아이가 직접 대답을 했습니다. 아이한테 고마웠습니다. 똑같은걸 계속 반복하는 따분함을 이겨내고 잘 배워내서요.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말배우는데 별다른 지름길이 없습니다. 그때끄때 상황에 따라서 눈앞에 보이는 모든 현상, 모든 사물을 닥치는대로 모두 말로 아이에게 전달을 해주고 인상을 남기는것입니다. 아이의 머릿속에 이런 인상들이 많이 쌓이다보면 나중에는 확고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물론 아이에게 풍부한 언어를 배워주고 싶으시면 아이를 데리고 여러가지 다채로운 환경에 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해볼수 있도록 해주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을 열고 아이를 자연속에 내보내주세요. 자연속에 가장 좋은 교실이 있고 가장 좋은 교구가 있고 가장 좋은 교과서가 있습니다. 게다가 가장 좋은 선생님 — 부모님이 옆에 계신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학습환경이 세상에 어디에 더 있을가요 ?

이상 <특수교육대상자 엄마의 가정교육2편: 산책중에서 배운다>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혹시 다른 내용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문장시작에 남겨놓은 저의 트위터에 메세지를 남기거나 티스토리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의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문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