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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사고3편: 말이 화근이 된다 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 에 이어서 계속 가해자아들이라는 사람이 직접 우리 세 식구를 만나서 사과를 하러 온다 그래서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안심이네요.” 그 말을 듣는 순간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저에게는 그 말이 “애가 적게 다쳐서 내가 책임을 적게 질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화가 나는것을 참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라는 말은 빼세요. 불편해요! 이라는 말도 빼세요! 불편해요!” 소리도 높아지는걸 어쩔수 없었습니다. 한참을 가해자아들도 저도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확 조용해졌습니다. 저는 가해자아들을 쏘아보았습니다. .. 2024. 11. 13.
물속의 돌멩이 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저는 한 여름이 되면 강물속에 발 담그기를 좋아합니다. 찰랑찰랑하는 부드러운 물결속에 발을 담그면 몸도 마음도 한결 편해지는것 같습니다. 맑디맑은 물속에서 맨발로 걸어보면 가끔은 찌릿 하는 아픔이 머리끝까지 와닿을 정도로 날카롭게 모가 난 돌멩이도 보이고 어느정도 모가 난듯 하지만 가장자리가 날카롭지 않아서 밟아도 아프지 않은 돌멩이도 보이고 오랜 시간동안 흐르는 강물속에서 다듬어져서 아주 동글동글하게 된 돌멩이도 보이고 또 이끼를 한참 뒤집어써서 미끌거리기도 하고 또 돌멩이의 본연의 모습이 완전히 두터운 이끼속에 감추어져서 돌멩이의 모습을 아예 알아볼수 없는 돌멩이도 보입.. 2024. 11. 4.
숨겨진 눈물 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얼마전에 이 문장의 이미지로 사용된 작품을 금방 완성했을 때 남편이 처음 보았을 때는 예쁘다고 그러드라고요. 근데 작품의 제목을 보더니 슬프대요. 그렇습니다. 저의 이번 작품은 여덟개의 눈물을 흘리는 눈으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언젠가 아이랑 함께 종이오리기를 하다가 어떤 도안이든 똑같은 도안을 여덟번 카피해서 빙 둘러서 원형으로 맞추면 시각적으로 모두 예쁜 작품이 나온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 순간에는 그런 간단한 도안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움에 잠겨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에 불현듯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슬픔을 주제로 한 도안을 똑같이 여덟번 반복해서 둥그렇게 둘.. 2024. 6. 1.
언어치료2편: 언어치료실선택이 신중해야 하는 이유 견지맘 @Sarah_Kim73889 트위터검색창에 “견지맘”으로 검색하면 뜹니다. 아이디 확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견지맘입니다. 이번 문장에서는 언어치료실을 신중하게 선택헤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공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언어치료도 사실 강사님과 아이의 소통입니다. 소통이 이루어지려면 우선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마음을 열고 강사님과 애착을 형성하는데는 시간이 걸려야 합니다. 이 시간을 거쳐서 애착이 형성된 기초상에서 언어치료가 제대로 시작되는겁니다. 애착이 형성되는 과정은 아이에게도 엄청 힘든 과정입니다. 난생처음 만나는 강사님이랑 만나서 자신이 말도 못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자기생활에 굴러들어온 낯선 사람을 막무가내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자신이 좋든 싫든 관계없이. 만약 강사님이 공감능력.. 2024. 5. 28.